
인천의료원은 보건복지부의 하반기 ‘혁신계획 평가’에서 ‘가’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공공병원 경영혁신 지원사업’을 하겠다며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해당 지방의료원의 경영 혁신계획을 제출받아 등급을 평가하고 있다. 공공병원 경영혁신 지원사업은 각 지방의료원의 경영정상화를 돕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코로나19 이후 지방의료원에 지급되던 ‘손실보상금’ 사업이 중단되면서 대안으로 마련된 지원 사업이다.
앞서 인천의료원은 지난 상반기 평가에서 1그룹(300병상 이상) 지방의료원 중 B등급을 받아 복지부로부터 24억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인천의료원은 하반기 평가에서 등급이 상향돼, 가장 높은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 지원금은 14억4천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인천의료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해제이후 어려워진 경영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경영혁신지원사업 지원금을 마중물 삼아 빠른 시일내에 경영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