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 상위지역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이 가장 높은 경기·인천지역은 과천, 성남, 인천 연수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세청에 따르면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인원’은 전년(1천28만명)보다 11.7% 늘어난 1천148만명으로 집계됐으며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 종합소득금액도 386조원, 결정세액은 52조원으로 2022년 대비 각각 14.2%, 8.3% 늘었다.
신고인원과 종합소득금액 및 결정세액은 2019년 747만명·234조원·35조원, 2020년 785만명·249조원·37조원, 2021년 934만명·300조원·44조원, 2022년 1천28만명·338조원·48조원 등으로 지난 5년 동안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전국 229개 시·군·구 중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용산구(1억3천만원), 강남구(1억1천700만원), 서초구(1억900만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상위 20개 지역에 포함된 경기·인천지역 시·군·구는 ‘준강남’으로 불리는 과천(6천400만원)이 4위에 올랐고, ‘판교’가 위치한 성남(5천200만원)이 9위, ‘송도’의 인천 연수구(4천300만원)가 13위를 차지했다.
상위 1%의 종합소득금액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23.4%에서 2020년 24.4%로 상승한 후 2021년 24.1%, 2022년 22.9%, 2023년 21.1%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결정세액 비중도 2019년 50.1%, 2020년 51.5%, 2021년 52.7%로 늘었다가 2022년 50.9%, 2023년 49.3%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결정세액이 0인 납세자(면세자)의 비율은 2019년 203만명에서 2020년 227만명, 2021년 252만명, 2022년 264만명, 2023년 284만명 등으로 신고인원 증가와 함께 늘어나는 반면, 면세자 비율은 2019년 27.1%, 2020년 28.9%, 2021년 27.0%, 2022년 25.7%, 2023년 24.7%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로 파악됐다.
한편,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 통계와 관련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국세통계포털(tasis.nt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