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 15억원 투입, 홍수방어벽 설치해 수해 방지

산책로 조성, 징검다리 등 주민편의시설 설치

경기도가 정비한 삼미천 0.7㎞ 구간. 2024.12.23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정비한 삼미천 0.7㎞ 구간. 2024.12.23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화성시 병점동과 오산시 양산동 일원 삼미천 0.7㎞ 구간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홍수 피해 예방이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제방을 높이거나 물길을 넓히는 등 치수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도는 삼미천 정비사업에 주민참여예산 15억원을 투입했으며, 지난 3월 착공해 홍수방어벽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도는 국지성 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실제로 지난 7월 삼미천은 일 강수량 385.7㎜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도는 제방도로와 주변도로를 정비해 하천 접근성을 향상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한 사업인 만큼 친수시설인 산책로 조성 및 홍수 피해 예방 등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비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여름철 태풍 및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적극적으로 중점 정비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