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 중인 학교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 중학생에 대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중학생 A군을 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9시20분께 본인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유리컵을 던지는 등 다수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당시에는 A군이 소란을 피우는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과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 접수된 내용 이외에 조사가 이뤄진 건 아직 없다”며 “A군은 촉법소년에 해당해 한두 달 내에 소년부 송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