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2025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

허종식 국회의원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성장 기대”

지난해 화재 피해를 입은 인천 동구 현대시장에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될 전망이다.

27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에 따르면 현대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2025년부터 2년동안 최대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시장은 2023년 3월 방화로 인한 화재 피해를 입은 이후 복구작업에만 1년여 시간을 보냈다. 시장에 활력을 줄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에서 현대시장은 ‘문화관광형 특성화 시장 육성 분야’에 선정됐다. 앞으로 문화·관광 요소와 시장을 결합한 다양한 활성화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특색과 연계한 ‘시장 투어’ 코스 개발, 관광 콘텐츠 발굴, 지역특산물을 확용한 PB 상품 개발 등 상인 중심 프로젝트가 시장에서 진행된다. 2년의 사업 기간이 끝나도 사후관리 등의 지원도 받게 된다.

허종식 의원은 “화재사고가 발생한 현대시장에 대해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이 필요했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했다”며 “골목상권 입지가 좁아지는 상황에서 현대시장이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