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대곡역~창릉역 착공키로

29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연신내역에서 승객들이 열차에 탑승해 있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통한 GTX 노선인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지난 28일 오전 운행을 시작했다. 2024.12.29 /연합뉴스
29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연신내역에서 승객들이 열차에 탑승해 있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통한 GTX 노선인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지난 28일 오전 운행을 시작했다. 2024.12.29 /연합뉴스

파주에서 서울역까지 21분30초만에 도착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됐다.

지난 3월 먼저 개통한 수서~동탄 구간에 이어 지난 28일 오전 5시30분부터 운행을 시작한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운정중앙역, 킨텍스역(고양시 일산서구), 대곡역(고양시 덕양구), 연신내역(서울 은평구), 서울역(서울 용산구) 등 5개 역사를 거친다. → 노선도 참조

내년 초에는 대곡역과 연신내역 사이 창릉역(고양시 덕양구)도 착공해 오는 2030년 개통할 예정이다.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는 최소 21분30초가 걸린다. 약 10분 배차 간격으로 하루 편도 112회, 왕복 224회 운행한다.

국토부는 내년 1분기 내 단계적으로 열차를 추가 투입해 운행을 하루 왕복 282회로 늘리고, 간격은 6분대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의 내년 예상 수요는 평일 기준 하루 5만37명일 것으로 내다봤다. 수서~동탄 구간의 평일 예상치(2만1천523명)의 2.3배 수준이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