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의 한 지식산업센터 2층에서 5t 화물차가 건물 벽면을 뚫고 밖으로 추락했다.
30일 오전 7시39분께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서 5t 화물차가 지식산업센터 건물 2층에서 1층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차량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경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식산업센터 인근 경사로에 주차된 차량이 앞으로 미끄러지면서 해당 건물 2층 벽면을 뚫고 1층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A씨는 “운전을 시작하자 차량이 갑자기 앞으로 나갔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병원에서 퇴원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주영기자 mang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