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아주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바로 옆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독립 건물을 완공하고, 지난 27일부터 소아응급 전담전문의가 24시간 365일 신생아~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새로 문을 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약 638㎡(193평) 규모로 기존 9병상에서 음압격리 1병상, 일반격리 4병상, 중증응급 4병상, 일반응급 5병상 모두 14개 병상으로 확장했다. 소아 응급환자 전용 환자분류소, 진찰실, 소생 처치실 등 전담 구역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 응급중환자실 및 소아병동 내 소아 응급환자 전용 병상 지정 등 인프라를 더욱 강화했다.
2023년 아주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내원한 소아청소년 환자는 3만 2천여 명이었으며, 특히 중증도가 KTAS(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 5단계) 1~3단계(초중증·중증 수준) 환자 비율이 72%에 달했다. 이 밖에도 119 구급대 이송, 병원 간 전원을 통한 응급실 내원 소아청소년 환자 수는 경기도 내 최상위이며, 서울·인천을 비롯해 충청·강원·경북·전남 등 전국에서 내원하고 있다.
박준성 아주대병원장은 “앞으로도 119 구급대, 지역 의료기관, 관계 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해 보다 많은 중증 응급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016년부터 소아응급 진료의 특수성을 고려, 성인 응급실과 구분해 별도의 소아전문 응급실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