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7시17분께 안산시 단원구의 한 화학소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7명이 대피했다.
소방 화학차를 포함한 장비 20대와 소방인력 60명을 동원한 소방당국은 신고접수 30여 분만에 큰불을 잡았다.
공장 내부 위험물 저장소에 제1~4석유류를 포함한 위험물을 보관하고 있어 한때 연소 확대 가능성이 우려됐지만 화재 지점으로부터 50m 이상 이격거리가 확보돼 큰불로 번지지 않았다.
이 불로 공장 내부 인원 7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외부 배기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공장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