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후 4시37분께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8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다.
‘건물 1층 음식점 주방에서 불이 났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다수 인명피해 발생을 우려해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 비상령을 발령하고 불을 끄고 있다.
이 불로 현재까지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수 인원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있어 소방당국은 인명검색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 5층~지상 8층 구조의 연면적 2만5천650㎡ 규모로 구성됐다. 음식점을 비롯한 판매시설과 병의원, 소매점 등이 지상층에 입점해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다 끄는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