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드러낸 경기도 라이즈 계획

 

미래성장산업 스타트업 100개 육성

대학-기업 공동 연구도 750건 수행

내달 대학 공모 거쳐 5월 최종 선정

향후 5년 간 4천960억원 투자, 미래성장산업 선도인재 3만 명 양성 등 ‘경기도 라이즈(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경기도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은 ‘경기도 라이즈(RISE)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 표 참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로 불리는 라이즈는 대학 재정 지원사업 예산 집행권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넘기는 것으로 올해부터 시행된다.

계획에 따르면 경기도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매년 약 992억 원씩, 5년간 총 4천96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매년 반도체·AI빅데이터·첨단모빌리티·바이오·신재생에너지·양자·디지털전환 등 경기도 7대 미래성장산업(G7) 선도인재 연간 6천 명, 지역산업 실무인재 매년 5천 명 등 5년간 5만5천 명을 집중 양성한다.

기업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학-기업 공동연구도 150건씩 5년간 750건을 수행할 계획이다. 대학을 혁신기술의 창업기지로 해 미래성장산업(G7) 스타트업 20개사씩 100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북부 특화산업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특화 과제를 수립해, 남북부 균형발전도 꾀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는 1월 RISE 시행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월부터 RISE 수행대학 선정을 위한 공모에 들어가 5월까지 최종 선정을 완료하게 된다.

/신지영·이영지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