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이상 20%·저소득층 53%까지
평일 기준 청년 1330원 절약 가능
“도민 맞춤 교통카드 큰 도움될것”
지난달 28일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도 ‘더(THE) 경기패스’를 이용하면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GTX-A 노선은 지난 3월 수서역~동탄역 구간 개통에 이어 이번에 운정중앙역, 킨텍스역, 대곡역, 연신내역, 서울역 등 5개 정거장이 추가 개통됐다.
이에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 소요 시간이 기존 대중교통 이용 시 최대 90분에서 약 22분으로 줄어들었다.
GTX-A노선의 요금은 평일 기준 기본요금 3천200원에 5㎞마다 250원씩 추가된다. 이에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요금은 4천450원이지만 더 경기패스를 이용하면 청년의 경우 3천120원으로 1천33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더 경기패스는 정부의 K-패스에 경기도만의 혜택을 더한 환급형 교통 서비스로, 20~30대 청년은 30%, 40세 이상은 20%, 저소득층은 53%까지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노극 경기도 교통국장은 “더 경기패스는 GTX는 물론 시내버스, 광역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등의 이용 요금을 환급받을 수 있는 도민 맞춤형 교통카드”라며 “더 경기패스가 GTX를 이용하는 경기도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