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기온 하강에 따라 한파특보 확대 발표
8일 오후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인해 한파특보가 도 전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경기도가 이날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부로 남양주를 비롯한 경기 동북부 10개 시군에 한파경보를, 수원을 비롯한 나머지 21개 시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찬 공기가 본격적으로 남하해 오는 9일과 10일 아침 기온이 2~4도가량 낮아지면서 도내 모든 시군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복지·상하수 분야 등 6개 반 13개 부서 13명이 분야별 대응 실적 등을 점검하며 한파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 안전확인 강화 ▲지역자율방재단, 이·통장 등 협업을 통한 한파쉼터 운영상황 등 점검 ▲농작물 냉해 및 가축 동사 방지 등 사전 대비 ▲야외활동 자제, 부모님께 안부 전화하기 등 한파 행동요령과 안전수칙 적극 홍보를 시군에 요청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번 주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에 따라 피해가 우려된다”며 “노약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은 물론 농축업 등 산업 분야까지 세심하게 살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