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50대 주취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수원중부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지난 7일 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7시께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의 한 술집 앞 노상에서 경찰관에게 욕을 하며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술을 먹고 소란을 피운다”는 내용의 112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전날부터 술을 마셨는데,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출동 당시 A씨는 일행 없이 혼자 술을 마신 상태였다”며 “혐의가 분명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