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환율로 수출입에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1조5천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첨단 스타트업 1천개를 육성하고, K-뷰티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펀드도 조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2025년 업무계획’을 통해 올해 정책 방향에서 ‘민생경제 활력 회복’과 ‘혁신과 스케일업’, ‘선제적 미래대응’ 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환율변동으로 자금이 부족해지거나 피해를 본 기업들을 위해 긴급 경영안정 자금을 공급하고, 수출바우처를 활용해 수출과정에서 필요한 무역보험·보증 가입비를 최대 1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또 벤처투자시장 회복을 위해 1조9천억원 규모의 신규 벤처 펀드를 조성하는 한편, 모태펀드 출자사업도 올해 1분기에 신속하게 시행할 예정이다.
온누리상품권은 역대 최대 규모인 5조5천억원을 발행하고 설 명절 전후로 디지털 상품권 15% 할인과 환급행사를 비롯해 동행축제를 연간 네 차례 개최키로 했다.
전국에 채무조정센터 30개를 설치해 소상공인의 채무조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소상공인의 폐업부터 취업, 재창업까지 통합 지원하는 ‘소상공인 새출발 희망 프로젝트’도 도입한다.
폐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점포 철거비 지원금을 현행 25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하고, 취업 지원금을 소상공인 특화 취업 프로그램인 희망리턴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최대 945만원 지급한다. 영세 소상공인의 고정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배달·택배를 이용하는 소상공인 약 68만명에게 최대 30만원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매출 규모에 따른 카드 수수료율을 인하한다.
전통시장에 최신 공동물류 서비스를 도입하고 ‘백년시장’을 매년 두세곳씩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2027년까지 1조원 규모로 ‘지방시대 벤처펀드’도 조성한다.
/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