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이 오는 27일 정부에서 지정한 임시공휴일에 산하의 6개 병원 모두 정상 진료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의료원은 설 연휴 전날에 응급상황 발생 가능성이 높고, 긴 연휴 기간 동안 의료 공백이 우려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6개 병원(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안성, 포천)에서 노사 합의를 통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으며 설 연휴 기간 역시 응급의료센터 정상 운영을 통해 응급상황을 대비할 계획이다.
이에 도민들은 설 연휴 전까지 평소와 동일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결정으로 응급상황에 대한 대비와 의료 공백을 최소화해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게 도의료원 설명이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설 연휴는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경기도민들이 안심하고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