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국민과 법을 무시하는 윤석열의 ‘관캉스(관저+바캉스)’를 당장 끝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염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내란 수괴 윤석열은 지금도 따뜻한 관저에 틀어박혀 유급휴가를 즐기고 있다”면서 “직무가 정지됐는데도 올해 연봉은 3%나 올랐다”며 비판했다.

또 염 의원은 “윤 대통령이 14일 예정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첫 변론 기일 출석을 거부했다”며 “경호처 간부들에게 수사기관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시 무력 사용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김성훈 경호처 차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중화기 무장까지 거론되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무 일도 안 하며 상황을 키우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보고 있자니, 이게 정말 국가인지 한탄이 절로 나온다”며 “공수처와 국수본은 주저하지 말고 즉각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바란다”고 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