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랩 ‘AI 심리치료 플랫폼’ 혁신상
화성·고양·광명·파주시 등도 참여
766건 상담·8330만 달러 계약 성과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CES 2025에 처음으로 ‘경기도 통합관’이 운영돼 도내 기업들의 혁신성을 알리고 실제 계약 추진 등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150여개국 4천3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번 행사에 경기도 통합관을 운영해 참가기업과 기관의 활동을 지원했다.
도내 기초단체 등에서는 화성시·고양시·광명시·파주시 등이 기업과 함께 참여했고, 아주대·경희대 등 6개 기관들도 행사를 함께했다.
행사 참가기업이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벡스랩은 디지털헬스 분야에서 AI 기반 심리 치료 플랫폼을 선보였고 티엠이브이넷은 차량 기술 및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 액체 증발 상변화 방식을 적용한 초고속 충전 케이블을 내놓아 호평을 받았다.
경과원은 7일과 8일 연이어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하며 현지 투자자와 스타트업을 잇는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766건의 수출 상담과 276건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고 실제로 8천33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성과도 거뒀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CES 2025 경기도 통합관 단독 운영은 경기도 유망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AI 시대를 맞아 경기도 기업이 글로벌 혁신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