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와 의왕 백운PFV(주)가 공동으로 추진한 공공기여 사업 ‘의일로2 도로확장’ 공사가 14일 마무리되면서 백운호수 주변 주요도로가 왕복 4차선 이상으로 개선됐다.
김성제 시장은 14일 백운호수 공원에서 김학기 시의회 의장과 최기식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김영기·김옥순 경기도의원, 시의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운호수제방공영주차장부터 학의터널 사거리를 연결하는 ‘의일로2’ 도로 확장공사에 대한 개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백운밸리 일대가 도시개발에 따라 4천여 가구 공동주택단지 및 쇼핑몰 유치 등에 의한 인구 유입이 이뤄지면서 교통량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 284억원을 들여 백운호수제방공영주차장부터 학의터널 일원 920m 구간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했다.
의일로2 도로확장 공사는 시가 추진키로 한 13개 공공기여 사업 중 7번째 사업이다. 앞서 시 등은 ▲호수 변 생태탐방로 조성 ▲백운중 체육관 건립 ▲주민편익시설 학의동 마을회관 건축(이상 2015년 완료) ▲하천(물순환시스템)정비 ▲백운커뮤니티시설 설치(이상 2017년) ▲지구내·외 긴급복구 사업(2022년 8월) 등의 사업을 완료했다. 향후 ▲종합병원 설립 지원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설립(공사 중) ▲오전~청계 도로개설(터널)공사 ▲청계IC 수원방면 연결로 개설공사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공원) 조성 ▲임대주택 35% 이상 등 6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의일로2가 왕복 4차선으로 개통되면서 백운호수 주변 모든 도로가 4차선 이상으로 확장된만큼, 지역 상권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오는 2029년까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과 인동(인덕원~동탄)선, 월판(월곶~판교)선 등 복선전철 사업을 비롯해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올 한 해 더 힘차게 일하겠다”고 공언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