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인도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5분께 수원 영통구 이의동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도로변 가로등, 가로수 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버스 승객 1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 기사 A씨를 비롯해 버스에 타고 있던 나머지 승객 11명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
사고 당시 인도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졸음운전을 했다”는 내용으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현장에서 귀가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주영기자 mang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