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 조감도. /인천시 제공
테마파크 조감도. /인천시 제공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인천 서구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승마장(드림파크 승마장)에 아쿠아리움 등 테마파크 조성에 나선다.

인천시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는 15일 인천시청에서 ‘수도권매립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참석해 유정복 인천시장과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활용방안을 찾지 못한 드림파크 승마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렸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완공된 드림파크 승마장은 대회 종료 이후 인천경찰청 기마경찰대가 사용해왔다. 그러나 2023년 2월 기마경찰대가 철수하면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방치됐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수차례 승마장 운영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을 진행했지만 난항을 겪었다. 인천시는 드림파크 승마장 활성화를 위해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방향으로 선회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손을 잡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축구장 24개 면적에 달하는 17만㎡ 규모의 드림파크 승마장 리모델링과 함께 테마파크 시설 건립에 나선다. ‘해양도시 인천’의 이미지에 걸맞게 전국 최초로 아쿠아리움을 접목한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환경부·서울시·경기도 등 4자 협의체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 등과 협의해 올해 12월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2027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협약은 드림파크 승마장 활성화는 물론 향후 수도권매립지 활용방안을 찾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수도권매립지 주변 지역 주민들에 대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