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밸리 사업화 방안 수립 예비용역 마무리
이르면 올해 상반기 사업계획 일정 발표 전망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K-컬처밸리 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K-컬처밸리 공사 현장에서 올해 첫 현장정책회의를 열고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현장정책회의는 최종현(수원7) 대표의원과 고양지역구인 변재석(고양1), 정동혁(고양3), 이경혜(고양4), 명재성(고양5), 고은정(고양10) 의원을 비롯해 대표단 의원들이 참석했다.
현장정책회의에서 대표단 의원들은 아레나 시설물 공사 현황, 민간사업자 공모 및 자유경제구역 지정 진척 현황, 한류천 수질개선 대책, 전기공급 가능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폈다.
현장정책회의에 함께한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K-컬처밸리 사업화 방안 수립 예비용역이 마무리됐고,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용역과 마스터 플랜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전체 사업계획 일정 발표와 함께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명재성 의원은 “K팝 전문공연장인 아레나의 경우 공정률 17%에서 공사가 중단되고 각종 철골이 녹이 슨 채 방치돼 안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민과 고양시민의 염원과 한류의 원동력을 살리기 위해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여야 합의로 출범한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3개월의 활동 끝에 지난달 19일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특위활동을 토대로 K-컬처밸리가 하루속히 정상화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표단 의원들과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고 강조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