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14일 더불어민주당의 계엄 사태와 관련해 ‘가짜 뉴스’ 신고를 받는 온라인 플랫폼 ‘민주 파출소’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난 13일 자신을 고발 대상으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2025.1.14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14일 더불어민주당의 계엄 사태와 관련해 ‘가짜 뉴스’ 신고를 받는 온라인 플랫폼 ‘민주 파출소’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난 13일 자신을 고발 대상으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2025.1.14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의원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의 여론조사 규제 강화 추진과 관련, “조금만 자신들에게 불리하면 잘못된 것이라며 손대는 버릇은 여전하다”고 맹비난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카톡을 검열하겠다며 국민을 겁박한지 얼마나 지났다고, 이번에는 여론조사까지 본인들이 손을 보겠답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요즘 심상추 않은 여론조사 결과가 불안하긴 한가 보다”며 “아니면 이재명 대표에게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 나 좀 바라봐달라는 러브콜치고는 남부끄러운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어 “카톡, 여론조사, 그 다음에는 어디를 묶고 어디에 재갈을 물릴지, 아마도 포털이나 유튜브가 아닐지”라며 “이재명을 아버지로 둔 민주당이 그리는 나라의 모습이 어떨지, 그 끔직한 그림이 쉽게 그려진다”고 비꼬았다.

앞서 민주당은 최근의 여론 흐름을 실제 민심과는 차이가 있다며 평가절하고, 여론조사 업체 등록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