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18대 시도지사협의회 임원단’ 간담회

‘중앙지방협력회의 내실화’ 등 4가지 협력 방안 논의

유정복 회장, “지방정부가 국정운영 동반자 될 것”

유정복(인천시장)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이 국정 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사진은 신년 기자회견 모습. 2025.1.13 /인천시 제공
유정복(인천시장)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이 국정 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사진은 신년 기자회견 모습. 2025.1.13 /인천시 제공

유정복(인천시장)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이 국정 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유 회장은 17일 ‘제18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신임 임원단 오찬 간담회’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협의회 임원단,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내수 침체, 관광객 감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위기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정부의 조속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냈다. 또 지방정부도 빠르게 필요한 곳에 재정을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앙지방협력회의 내실화로 지역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 노력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한 재정 집행, 지역 소비, 투자 활력 제고 ▲지방자치분권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 ▲재난 예방과 신속한 재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중점을 두고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최 권한대행은 “국정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려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내수 회복, 지역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재난·안전 관리, 사회적 약자 보호, 그 외 다양한 분야에서 중앙과 지방이 견고하게 협력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유 회장은 “지방정부는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국민이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도록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17개 시도는 곧 대한민국이다. 지방정부가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권한과 책임을 다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