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안, ‘통큰 세일’ 확대 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구매탄시장을 찾았다.2025.1.20/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구매탄시장을 찾았다.2025.1.20/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설맞이 민생현장 방문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20일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구매탄시장을 찾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민주당은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사업으로 추진한 ‘경제살리기 통 큰 세일’에 대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통 큰 세일’은 민주당의 제안으로 지난해 처음 진행됐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공동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판촉 할인 행사로 전통시장 163곳, 골목형 상점가 103곳이 참여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매출 증대 효과 등을 확인해 2025년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을 60억원 증액된 총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통시장 공모사업 매칭비율 개선, 구매탄시장 주차장 카메라 위치 변경 및 주차 면수 확대 지원, 구매탄 시장에서 시행하는 화요장날 행사 경품권 지원요청 등이 논의됐다.

최종현(수원7) 대표의원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자 근간”이라며 “이날 나온 이야기들을 잘 정리해서 당의 정책으로 반영하여 더불어민주당이 시장 상인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구매탄시장을 찾았다.2025.1.20/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구매탄시장을 찾았다.2025.1.20/경기도의회 제공

전자영(용인4) 수석대변인도 “현장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코로나보다 더 힘들다는 하소연이 많다”며 “어려운 시기에 시장 상인분들이 안정적으로 가게를 운영할 수 있도록 민생회복에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욱(파주3) 총괄수석은 “오늘 나온 이야기 중에서 국비가 꼭 필요한 부분들은 당 차원에서 잘 정리해 국회를 방문해 추경에 반영해달라고 건의하겠다”고 전했다.

대표단 소속 의원들은 이날 간담회가 끝난 뒤 구매탄시장에서 설 명절에 필요한 용품을 직접 구매하면서 시장 상인들과 현안을 나눴다.

한편 이날 현장방문 및 간담회에는 최종현 대표의원과 이용욱 총괄수석, 전자영 수석대변인 외에도 명재성(고양5) 정무수석, 신미숙(화성4) 기획수석, 이채명(안양6) 소통·협력수석 등이 참석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