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의료 등 12개 분야 대책 발표
전통시장은 최대 30% 상품권 환급

인천시가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편의를 돕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설 연휴(25~30일)를 맞아 교통·의료·물가안정 등 12개 분야 세부 대책을 21일 발표했다. 연휴 기간 귀성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49대를 추가로 운행하고, 도서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 횟수도 늘릴 예정이다. 또 인천지하철 1·2호선도 1일 기준 14회 증편 운행해 귀성객 혼잡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27일부터 30일까지 유료터널인 원적산·만월산 터널 통행료를 면제한다. 현행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차 800원, 대형차 1천100원이다. 인천시는 연휴 동안 14만대의 차량이 통행료 면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설 연휴 기간 인하대병원을 포함한 인천 내 27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은 24시간 운영된다. 대규모 이동으로 호흡기 질환 등 감염병이 확산하는 상황에 대비해 비상 방역 대책반도 가동한다. 특히 독감 등 호흡기 환자 치료를 위해 인천의료원을 비롯한 6개 의료기관에 발열 클리닉을 운영해 집단 발병을 예방할 계획이다. 연휴 중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에 대한 정보는 인천시·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명절 물가안정 대책도 마련됐다. 오는 23~27일(5일간) 인천지역 전통시장 14곳과 인천종합어시장, 소래포구전통어시장 등에서 농축수산물을 사면 구매금액의 최대 30%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해당 시장에서 농축수산물 구매 영수증을 환급 부스에 제출하면 된다. 구매 금액이 6만7천원 이상이면 온누리상품권 2만원을, 3만4천~6만7천원 미만이면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환급받는다.
연휴 중 생활쓰레기 방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쓰레기 수거 체계도 운영한다. 인천 10개 군·구에서 배출된 생활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송도·청라소각장은 26일과 29일(설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 계속 가동된다. 수도권매립지는 연휴 중간인 27일에 쓰레기 반입을 허용한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