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공도서관 334곳으로 확충

올해 205억원 투입해 16개 공공도서관 신규 건립 지원

오는 10월 개관하는 경기도서관 조감도. 2025.1.23 /경기도 제공
오는 10월 개관하는 경기도서관 조감도. 2025.1.23 /경기도 제공

경기도내 11개 공공도서관이 오는 4월부터 문을 연다.

경기도는 올해 광역대표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을 비롯해 김포, 성남, 광주, 하남, 이천, 파주, 안산, 화성 등 8개 시군의 공공도서관이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기후·환경도서관을 주제로 한 경기도서관은 오는 10월 수원 광교융합타운 내 개관할 예정이다.

도는 경기도서관 건립을 위해 약 1천2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총면적 2만7천775㎡의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다.

경기도서관은 상생과 포용의 공간, 머물고 싶은 공간, 또 찾고 싶은 공간이자 경기도 관광자원의 공공건축물로 도민을 위한 다양한 도서관 정책과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도내 2천여개 도서관의 정책과 협력을 총괄하는 정책도서관의 기능도 수행한다.

이밖에 새로 문을 여는 도내 공공도서관은 ▲김포 모담도서관(4월) ▲성남 수내도서관(5월) ▲광주 오포도서관(6월, 신축이전) ▲신현도서관(7월) ▲하남 감일도서관(8월) ▲이천 서희도서관(9월) ▲파주 문산 거점도서관(9월) ▲화성 동탄중앙도서관(10월) ▲안산 와동도서관(11월) ▲화성 봉담와우복합문화도서관(12월)이다.

현재 경기도에는 323개의 공공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신규 개관하는 11개 도서관을 포함하면 총 334개가 된다.

한편, 도는 올해 205억원의 도비를 투입해 10개 시군 내 14개 공공도서관을 신규 건립하고, 2개 공공도서관의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하는 등 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도민 누구나 편안하고 쾌적한 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공공도서관을 늘릴 계획”이라며 “공공도서관의 서비스 질을 높여서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