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의원, 환경개선 등 경제성 분석 포함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사업도 통과돼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갑) 의원이 23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청라~신월IC)이 예비타당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청라~신월IC까지 15.3㎞ 구간 4차 고속도로를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도로를 지하화하면서 도로용량을 늘려 지정체를 해소하는 한편 상부 기존도로 일부에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등 도시 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2027년 착공에 파란불이 켜졌다.
인천지역의 숙원 사업을 추진해온 김교흥 의원은 “경인고속도로는 과거 국가경제의 발전을 이끈 주축이지만, 현재 도시를 양분하며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었다”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로 인천 서구와 서울을 더 빠르게 연결하고 단절된 인천의 균형발전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기재부가 해당 사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사업구간 4㎞ 단축, 환경개선 등의 효과를 경제성 분석에 포함시키도록 협의 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예산 확보 등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사업도 기재부 예비타당 평가를 통과했다.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사업은 서해선과 경부고속선을 직결하는 7.35㎞의 복선전철을 건설(화성시 향남읍~평택시 청북음)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서해안 지역(충남 홍성・보령, 전북 군산 등)에 최초로 고속철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