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역대 가장 많은 예산 투입키로

경기 한우 명품화 사업비를 지난해보다 대폭 늘려 시름에 빠진 축산 농가를 지원하는 경기도(1월21일자 12면 보도)가 가금 농가에도 역대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한다.

경기 한우 명품화 사업비 증액

경기 한우 명품화 사업비 증액

평균 도매 가격은 1㎏당 2만1천354원이었다. 한달 전(2만1천673원)과 비교하면 319원 낮아진 것이다.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진 와중에, 경기도가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 경기 한우 명품화 사업비를 42억원에서 82억원으로 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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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3일 올해 가금 분야에 167억원을 쓰겠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닭 사육농가의 케이지 교체 등에 주력하기 위한 것이다. 동물 복지 강화 차원에서 산란계의 케이지 면적 기준은 기존 1마리당 0.05㎡에서 2027년 9월부터는 0.075㎡로 확대된다. 닭 사육 농가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경기도는 이 같은 기준 변화에 따라 케이지 교체에 따른 비용도 더 많이 들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도는 국비 융자로 100억원을 확보한 바 있는데, 이를 토대로 가금 농가들이 케이지 교체를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혹서기 폐사 피해 등을 줄이기 위해 축사 단열을 위한 차열 페인트 도포비 지원을 확대하고,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등 질병으로 대량 폐사가 발생할 경우 폐사축을 처리하기 위한 설비 등도 추가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고령화로 각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노동력 절감을 위한 사양관리 작업기도 제공한다.

앞서 경기도는 경기 한우 명품화 사업비를 42억원에서 82억원으로 대폭 늘려 한우 농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폭염 기간 증가, 고병원성 AI 발생 등에 더해 케이지 면적 확대 조치의 유예 기간 종료가 다가오는 등 가금 농가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사전 대처로 농가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