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용현·숭의동 주민들이 지역 내 초등학생 수용을 위해 (가칭)용마루 초등학교 건립 토론회를 가졌다. 2024.1.24 /윤상현 의원실 제공
인천시 용현·숭의동 주민들이 지역 내 초등학생 수용을 위해 (가칭)용마루 초등학교 건립 토론회를 가졌다. 2024.1.24 /윤상현 의원실 제공

난항을 거듭해온 (가칭)용마루초등학교 건립이 확정됐다.

윤상현(인천 미추홀을) 의원은 24일 인천시 용현동과 숭의동 일대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가칭)용마루초등학교 건립을 위한 안건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 승인된 용마루초교는 특수학급을 포함 총 812학급과 전용 돌봄교실 4실로 조성될 예정이다.

당초 용마루초교 건립은 학생유발률이 부족하다는 시교육청의 입장 때문에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윤 의원은 용현2,3, 5동과 숭의동 일대 주변 지역에 중대형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는 데다, 용현초와 용남초, 용학초가 과밀 학교인 인점, 인천대로 지장물 철거사업 진행으로 학생 안전성 문제가 우려되는 점을 강조하며 주민토론회와 교육청 관계자 설득에 나서 이번에 최종 승인됐다.

윤상현 의원은 “모두가 힘들다고, 어느 누군가는 정규학교는 안 된다고 했지만, 주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정규 초등학교를 건립하게 됐다”며 “학교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신속한 건립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하루라도 빨리 안심하고 편안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