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고위 인사… 경제회복 집중 특색

경제실장엔 정두석 前 기획조정관

도시주택-균형발전기획 자리 바꿔

매 고위직 인사마다 발탁 인사를 단행해온 민선 8기 경기도가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허승범 경제실장을 전격 선임했다.

경제실장엔 행정안전부 등 정부부처에서 근무해왔던 정두석 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기획조정관이 임명됐다.

경기도는 지난 24일자로 기획조정실장, 도시주택실장, 균형발전기획실장, 경제실장 등 경기도 주요 실장직 인사를 실시했다.

류인권, 이희준 전 기획조정실장에 이어 민선 8기 세 번째 기획조정실장을 맡게 된 허승범 실장은 김 지사 체제에서 복지국장, 경제실장을 거치며 민선 8기의 복지·경제 정책 시행을 주도해왔다.

이희준 전 기조실장처럼 경제실장으로 일하다 기획조정실장으로 발탁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기획담당관, 정책기획관을 역임하며 기획조정 업무에 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경제 회복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경제통’ 김 지사의 특성이 잘 묻어난 인사라는 평이다.

이희준 전 기조실장은 행정안전부 산하 차세대 지방재정 세입정보화추진단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이어 교류 인사격으로 정두석 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기획조정관이 경기도 경제실장으로 부임했다.

한편 이계삼 도시주택실장과 손임성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서로 자리를 바꿔, 손임성 도시주택실장, 이계삼 균형발전기획실장으로 일하게 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