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6천달러대에 진입한 것으로 추산된다.
2일 기획재정부·한국은행·통계청 등은 2024년 1인당 GDP는 전년보다 454달러(1.28%) 늘어난 3만6천24달러로 추계된다고 밝혔다.
IMF가 추산하고 있는 일본 3만2천859달러, 대만 3만3천234달러보다 높은 수치로 만약 환율이 2023년 수준(1천305.41원)이었다면 지난해 1인당 GDP는 3만7천641달러에 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올해 전망대로 경제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1인당 GDP가 다시 3만7천달러대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올해 경상성장률(3.8%)을 적용하고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라고 가정하면, 올해 1인당 GDP는 지난해보다 1천417달러 늘어난 3만7천441달러가 될 것이란게 정부의 계산이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