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호(64·사진) 전 경기도 정무수석이 3일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에 취임했다.
여·야를 아우르는 소통 능력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는 만큼 도의회 협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임 사무처장은 취임식에서 “경제가 어렵고 사회가 혼란한 비상한 시기에 의회사무처장 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기 2년 동안 사무처의 발전과 직원 여러분의 자긍심, 경기도민의 행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하는 민생의회’를 위한 소통과 협치의 가교가 되겠다”며 “양당 교섭단체 대표의원, 각 상임위원장 및 위원들과 함께 의회가 약속한 변화를 실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진경 의장은 “임 처장은 풍부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의회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기 때문에 우리 의회가 한 걸음 더 나아가는데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