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강아지 7마리가 폐사했다.
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5분께 화성시 남양읍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강아지 7마리가 폐사하고 강아지를 기르던 비닐하우스 2개 동도 전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6대와 인력 40명을 투입해 신고 접수 1시간 40여 분만에 불을 모두 껐다.
해당 비닐하우스 관계자 60대 A씨도 안면부에 그을음이 생기는 등 경상을 입었다.
불이 난 비닐하우스에서는 반려견 약 50마리가 사육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난방을 위해 피워둔 연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