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이자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영상에 폭탄 테러를 암시하는 댓글을 올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4일 오후 전씨의 유튜브 영상에 ‘사제폭탄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의 댓글 올린 이 남성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자신에 대한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에 거주하고 있는 그는 경찰에 “실제 테러를 할 의사가 없었고, 장난으로 댓글을 올렸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원이 빠르게 특정돼 체포까지 검토했지만 자수했다”며 “조만간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