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경기도는 5일 축산시책 추진 계획에 따라 2천689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축사관리시스템 구축,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 축산시책 추진계획에는 스마트 축산패키지 보급, 축산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확산,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한 축사시설 개선 등에 1천616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축산업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운영해 축산농가의 저탄소 영농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축산 분야 탄소중립에도 총 326억원을 투입한다. 온실가스, 환경오염, 악취를 최소화 해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 구축할 계획이다. 가축 재해 등에 대비를 위해서도 가축재해보험 등 290억원을 투입, 자연재해 및 화재, 각종 사고 및 질병 등 피해 발생 시 농가의 경제적 안정도 도모한다.

또 가축행복농장 확대와 사료 품질·안전관리, 도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말산업도 육성해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갈 전망이다.

이강영 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환경 보호와 동물 복지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