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기후변화로 인한 경기도 농촌 지역의 재해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412억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지구로 선정된 화성시 봉담읍 덕우저수지.2025.2.6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가 기후변화로 인한 경기도 농촌 지역의 재해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412억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지구로 선정된 화성시 봉담읍 덕우저수지.2025.2.6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가 기후변화로 인한 경기도 농촌 지역의 재해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412억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화성시 봉담읍, 우정읍, 정남면 3지구가 2025년 신규 사업지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한국농어촌공사는 봉담읍 덕우저수지의 치수능력을 확대하고, 이상강우 및 돌발홍수로 인한 저수지 월류 및 붕괴에 대비한 여수토(물넘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우정읍 만경언지구와 정남면 정남지구에는 상습 침수 농지에 배수장과 배수문을 설치하고 배수로를 정비·개선할 방침이다.

412억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 예산은 전액 국비로 추진하며,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 관계자는 “최근 기후 위기에 따른 농업기반시설의 사전 재해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농경지 침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며 “안정적인 영농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