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국회의원.  /배준영 의원실 제공
배준영 국회의원. /배준영 의원실 제공

배준영(국·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이 국회의장 특사 자격으로 방미길에 오른다.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워싱턴과 뉴욕을 오가는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정부 2기 출범을 맞아 양국 간 동맹과 경제 협력이 확대되도록 국회 차원에서 외교를 펼치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별방문단에는 배 의원 외에 김영호·위성락·정동영·조경태 의원을 포함해 초당적으로 구성됐다.

배 의원은 방미 기간 국회의장 명의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J.D 밴스 부통령에게 보내는 친서를 들고 정부 및 미국 의회와 교류할 예정이다. 또 미국 상공회의소, 미국외교협회, 아시아소사이어티 등 민간 단체를 비롯해 미국대사, 뉴욕 총영사, UN 대사 등 정·재계 인사를 두루 만나고, 동포간담회도 가진다.

배 의원은 “트럼프 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와 경제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지만, 우리는 오히려 기회 요인이 많다고 본다”며 “여야를 떠나 국회가 함께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리고, 경제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특사단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