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규 국토위원장 주최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와 건설안전 위한 토론회’ 개최
PF 구조 선진화· 감리제도 정비 등 논의

국내 건설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현장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가 국회에서 열렸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더불어민주당·인천 남동구갑) 위원장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와 건설안전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맹 위원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권영진·복기왕·손명수·송기헌·염태영·전용기·황운하 의원을 비롯해 건설 관련 업계와 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혁신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 1부에서는 나경연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경제금융도시연구실장이 ‘주택 공급 등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진경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산업진흥본부장이 ‘건설기술 혁신을 위한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서 진행된 토론은 ▲적정공사비 확보 ▲정비사업 활성화 ▲PF(프로젝트파이낸싱) 구조 선진화 ▲합리적 공기 연장 방안 도출 등의 주제를 다뤘다.
건설안전 및 건설인력 양성 방안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 2부에서는 오영석 국토안전관리원 건설안전본부장이 ‘건설안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발제했다. 박광배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건설현장 인력 수급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2부 주제 토론에서는 ▲감리제도 및 안전점검 제도 정비 ▲시설물 안전관리체계 개선 ▲내국인력 생산성 개선 지원 ▲외국인력 활용도 제고 등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토론회를 주최한 맹성규 위원장은 “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인공지능(AI), 드론,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을 현장에서 실현하고 안전한 건설현장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진다면 건설업계가 대전환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