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도로 약 1㎞ 도로 폭 확장
약 1만㎡ 규모 공원 조성 추진
![경기도가 화성 제부도 해양관광과 제부 마리나 활성화를 위해 해안 도로망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 2025.2.10 /경기도 제공](https://wimg.kyeongin.com/news/cms/2025/02/10/news-p.v1.20250210.6d2b236eae174a4aaaca749a3db57bd6_P2.webp)
경기도가 화성 제부도 해양관광과 제부 마리나 활성화를 위해 해안 도로망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제부도 입구에서 제부 마리나를 거쳐 제부항까지 약 1㎞ 구간의 해안도로 폭을 확장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한 인도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제부도는 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지만, 제부 마리나를 통과하는 해안도로가 좁아 보행자 안전에 문제가 있단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도는 협소한 진입로와 보행자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국비 지원을 지속 건의해 총 5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도는 제부도 내 약 1만㎡ 규모의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원은 쉼터, 휴게시설, 숲 조성 등을 통해 서해의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도는 총 7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제부 마리나 해안도로개설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의 통행 불편과 안전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는 섬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해양관광자원을 특화하는 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