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문제로 다투다 매형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가게 사장인 매형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56분께 매형인 60대 B씨가 운영하는 수원시 권선동의 한 음식점에서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복부에 상처를 입고 인근 아주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 외에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B씨의 음식점에서 근무했는데, 둘은 퇴직금 문제로 다투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