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지정, 첫해 2천500만원 지원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모집

경기도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기업 지원을 확대한다.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는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2025년 경기도 유망 기후테크 지정 및 지원사업’ 참여기업 10개사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중소·중견 기업의 대내외 신뢰도 및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선정된 기업은 2027년까지 3년간 경기도 유망 기후테크 기업으로 지정되며, 첫해에 기업당 최대 2천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특히 4월에 개최될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내 전시회에 참가해 세계 각지의 공공 기후 분야 리더십과 민간 투자자들에게 기술과 제품을 직접 소개할 기회도 얻는다.

지원 분야는 시제품 제작 지원, 국내·외 산업재산권 권리화 지원, 마케팅 지원, 판로 개척 지원 등이다.

신청 자격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정한 기후테크 분야(클린·카본·에코·푸드·지오)에서 업력 3년 이상이며 본사 또는 공장이 경기도에 소재한 중소·중견 기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테크노파크 사업관리시스템(pms.gtp.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테크노파크 미래사업팀(031-500-3022)으로 문의하면 된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기업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 내 우수 기후테크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진출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