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8차 변론 방청을 위해 심판정으로 향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2.13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8차 변론 방청을 위해 심판정으로 향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2.13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조기대선 가능시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의원이 “지금은 한동훈의 시간이 아니다”라며 저격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전 대표께서 본인의 깊은 생각으로 침묵을 깨고 기지개를 켜신 것으로 믿고 있다. 고민도 많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의 이같은 언급은 한 전 대표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난 두 달 동안 많은 분의 말씀을 경청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머지않아 찾아뵙겠다”는 글을 남기자 즉각 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한 전 대표께서 비대위원장으로 지휘한 22대 총선패배는 거대 민주당이라는 존재를 탄생시켰고,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 당 대표 시절에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불협화음으로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당하고 현직 대통령으로서 최초로 재임 중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만들었다”고 꼬집기도 했다. 그러면서 “비대위원장, 당 대표라는 우리당 최고의 지도자 위치에 계실 때 벌어진 참사”라며 “책임과 자숙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