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박2일 대권행보 마무리
당내 경쟁자 이재명과 차별화

대권행보를 이어 가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2월14일자 1·3면 보도)가 대선 전 개헌과 민생회복지원금 선별 지급 등을 주장하며 당내 경쟁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13~14일 광주광역시를 찾은 김 지사는 대선 전 개헌 합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역설했다. 이재명 대표가 “내란 극복에 집중할 때”라며 개헌 논의에 선을 긋고 있는 점과 대비된다.
지난 14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김 지사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안 인용을 확신하기 때문에 조기 대선이 치러질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대선 전 개헌은 불가능하다. 그런데 당선된 대통령이 개헌을 추진한 적이 없었다”며 “유력한 정치 지도자나 대선 후보들이 대선 전에 합의를 보거나 공약하고 대선을 치르자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 대표가 앞세운 민생회복지원금 전국민 지급에 대해서도 선별 지급 방식을 역설했다. 같은 날 김 지사는 광주경영자총연합회 특강에서 “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 계획을 발표했다. 아주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민생회복지원금만큼은 다른 입장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선별 지급 방식이 경제적 효과가 더 크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