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내달 어린이 말체험 접수
유치원 등 5세 이상 최대 40명

‘말과의 교감으로 자신감 키울 어린이 모집합니다’
경기도가 다음달부터 도내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말 체험’과 ‘찾아오는 말 체험’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는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경기공유서비스(https://share.gg.go.kr)’ 누리집을 통해 상반기에 진행될(3월~6월) 체험 신청을 선착순 모집한다.
찾아가는 말 체험은 신청 어린이집에서 섭외한 장소로 말이 직접 간다. 경기북부 소재 어린이집은 경기도축산진흥센터(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소재)와 멀리 떨어져 있어 찾아오기 어렵기 때문이다.
찾아오는 말 체험은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진행된다.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는 토끼를 비롯한 다양한 가축과의 체험활동도 가능하다.
경기도는 지난해에도 17개 시군 46개 어린이집, 2천1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말 체험을 지원했다.
말이라는 동물에 두려움을 가졌던 어린이들도 체험을 통해 말에 대해 알아갔으며, 기회가 된다면 체험을 계속하고 싶다는 호응이 나왔다는 설명이다.
상반기 찾아가는 말 체험은 매주 화요일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진행하며, 목요일은 어린이집에서 섭외한 장소로 찾아가 진행할 계획이다.
동일 어린이집(유치원)의 중복신청은 제한되며 중복신청으로 다른 어린이집의 기회를 박탈한 경우, 말 체험 참여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체험 인원은 5세 이상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최대 4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이양수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소장은 “말 체험을 통해 도내 어린이들이 말과 동물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을 해소하고, 자신감과 생명 존중의 마음을 얻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도록 체험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