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12곳 나대지 방치

경기도내 미매각 공공시설용지가 나대지로 방치되고 있어 경관 훼손 및 안전성에 우려가 커지자(2023년 5월2일자 1면보도), 경기도가 미매각 공공시설용지 실태 점검에 나선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준공 후 2년 경과된 도내 공공시설용지는 김포 한강 등 19개 택지개발지구 87곳, 화성 봉담2 등 11개 공공주택지구 25곳으로 총 112곳이다.
해당 용지는 행정수요 부족, 예산 미확보 등의 이유로 매각이 되지 않고 있다. 주변 아파트는 입주가 완료됐지만 해당 용지가 나대지로 방치 중이라 입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미매각 공공시설용지의 이용실태와 활용계획, 지정 매수기관의 해당 용지 매입 의사와 계획 및 매입지연 사유, 매수포기 용지의 용도변경 추진현황, 복합용도 활용계획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개정된 지침을 바탕으로 준공 전 미매각 공공시설용지의 공급 여건을 파악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는 국투교통부에 수차례 건의해 제도 개선을 이끌어냈다. 지정매수자가 공공시설 용지의 매입을 포기하거나 용도 변경이 지연되면 해당 토지를 복합 용도로 쓸 수 있게 하는 등의 내용이다.
아울러 경기도는 사전 용도변경 등에서 사업자 및 관할 시군의 의견을 수렴해 용지 활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미매각용지에 대한 관리·점검뿐만 아니라 공공시설용지 계획 재정비를 통해 입주민과 도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