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중 행정1부지사, 초청 수여
“유가족·국민들 큰 위로 받아”

“수원에서 무안까지 혼자 4시간 30분 버스를 타고 다녀왔어요.”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홀로 찾아 봉사활동을 한 전시윤(12)군에게 경기도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 19일 수원 파장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전시윤군을 초청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제주항공 참사 소식을 접한 전시윤군은 지난 1월 4일 낮 12시께 무안공항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5시간 정도 쓰레기 줍기, 분리배출 안내문 제작, 분향소 촬영금지 안내 등의 봉사활동을 한 후 귀가했다.
전군은 이번 봉사 외에도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230시간의 봉사활동을 한 자원봉사왕이기도 하다.
전군은 “부모님께서는 어린 나이에 혼자 먼 거리를 이동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걱정하셨지만, 유가족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앞으로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 나서서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수원에서 무안까지 왕복 약 600㎞나 되는 먼 길을 초등학생 홀로 봉사활동을 위해 갔다왔다는 사실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며 “유가족뿐 아니라 국민들도 전시윤군의 봉사활동으로 큰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