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 의심 환자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됐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됐던 요르단 국적 A(58)씨에 대해 메르스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음성이 나왔다. 다만 함께 진행한 인플루엔자(독감)B형 검사는 ‘양성’이었다.
A씨는 이날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을 보여 인천의료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음압 병상 격리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오후 4시께 인하대병원으로 옮겨져 각종 호흡기 질환 검체 검사를 받았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2015년 대규모로 확산한 메르스는 심각한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2018년 서울에서 환자 1명이 신고된 것이 마지막이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