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난 용인 한 주택. 2025.2.24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불이 난 용인 한 주택. 2025.2.24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4일 오전 1시33분께 용인시 처인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거주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빌라 3층에서 불이 났다”는 3층 주민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 비상령을 발령, 신고 접수 약 35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3층 거주자 60대 A씨가 화상 등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씨는 건물 뒤편 아래에서 발견됐으며, 소방당국은 그가 화재를 피하려고 창문을 통해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집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