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인사평가시스템 개혁 정착
친환경사업·지역사회 협력 강화

의왕도시공사가 조직 안정화와 함께 변화·혁신을 통한 최고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음달 초 안전 및 기획홍보 등에 초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24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신경영선포식을 갖고 조직 혁신의 일환으로 권한과 책임을 바탕으로 경영성과 극대화를 위한 조직개편 단행, 성과평가와 인사평가시스템 개혁으로 성과를 내는 직원이 우대받는 제도 정착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소규모 다품종 방식의 개발 전략 도입으로 위험 분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 도시개발, 친환경에너지 사업 도입,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 등의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공사는 이를 위해 다음달 4일께 기획홍보처에 속해 있던 안전시설팀을 사장 직속의 안전감사팀으로 바꾸고 기획홍보처는 사장 직속의 기획홍보실로 명칭을 변경한 뒤 기획법무팀·성과평가팀·고객홍보팀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 경영지원처는 인사노무팀·재무회계팀·총무전산팀으로 꾸리고 기존의 생활체육처와 개발사업처, 교통레저처 등은 변동없이 운영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직 변화는 노성화 사장의 취임 100일과 맞물려 지난 3개월동안 가동해 온 경영혁신TF에서 내놓은 혁신안에 따른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사는 ‘안전’을 신경영의 핵심가치로 삼아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미래경영과 비전제시, 원활한 소통, 투명성 등을 강조하면서 형식에 제약을 두지 않는 신규사업 발굴을 목표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공사는 ‘공통의 목표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통통 튀는’ 발 빠른 혁신을 이루기 위해 3통 캐치프레이즈 아래 ‘통하는 의왕도시공사’ 구축을 도모키로 했다.
노 사장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 공공시설 부지에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경기도와 협의를 진행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 창출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성과평가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인사시스템을 개편·조직화해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